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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티콘 작가 되기 _ 오리엔테이션 (안산여성새일센터)
    캐릭터 & 이모티콘/이모티콘 공부 2023. 7. 29. 15:24

    올해 다시 도전하게 된 이모티콘 크리에이터되기. 꿈을 벗어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인 내가 기특했습니다. 작년부터 IT 디자인, 영상 관련 수업을 많이 들었고, 이제 그만 배우고 진짜 복습하면서 열심히 해보자 하였으나 게으른 나란 사람은 침대에 붙어만 있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역시 나는 안되나..

    다시 나락으로 빠질 찰나 몇 주 전부터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올해까지 계획했던 것들을 조금이라도 성과를 내거나 만족할 만큼의 깊이를 가진다면 IT(영상, 캐릭터)와 블로그, 마케팅 관련 일을 계속해서 나아가고, 달라진바 없이 집안에서 어둠을 찾는다면 다 때려치우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답니다.

     

    나란 사람의 '다짐'은 작심삼일의 아이콘이었지만, 얼마 전 영상편집 3개월 과정 마무리하며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눈을 비벼가며 수업시간에 졸아가며 나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 울며불며 열심히 했었습니다. 결과물은 처참했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했고, 잘하지 못하는 내가 바보 같았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과정을 마무리하고 나니 "아. 나도 뭘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올해를 끝으로 달려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떤 마음이 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3년간 찐살을 빼기 위해 별별노력을 했었지만, 그렇게 조절이 안 돼서 멈추지 않고 푹푹 찌던 살도 마법같이 식단조절이 되기까지 했습니다. 물론 첫 일주일은 배고파서 잠이 안 왔지만 현재 컨트롤이 되는 마법이란..

     

    이모티콘 작가로 자리 잡기 위해 마지막 수업을 듣기로 했다.

    안산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 수업에 합격을 하고도 등록 전까지 수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공부하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또 현재도 공부하고 있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는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은 비대면 90% 대면 10%의 비율로 진행이 되는데 첫 4일은 대면수업이었고, 이때까지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수업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들어가기까지 고민했습니다.

     

    키무칸 강사님을 만나다.

     

    키무칸 강사님은 캐릭터 콘텐츠 기획자/다자이너이시며, 기업 이모티콘을 만드는 법인기업의 대표입니다.

    이력이 굉장히 화려하신데, 주로 기업에서 활용하는 이모티콘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이 날 선생님의 작업을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수업에서 결정을 했습니다. 수업을 듣기로.

     

    지원 물품

    이모티콘 수업은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수업으로, 기본 장비가 있어야 합니다. 작년에는 느린 컴퓨터가 있었고 손에 맞지 않는 마우스 그리고 처음 배워 어려운 프로그램들로 좌절을 뛰어넘는 것도 버거웠다면, 안산새일센터에서는 컴퓨터, 타블릿, 마우스, 프로그램  라이선스를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저까지 ㅎㅎ

     

     

    이모티콘 과정을 위해 노트북 대여를 해줍니다. 정말 신기했달까요 성능도 나쁘지 않고, 화면도 13인치 정도는 돼 보입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이 끝날 무렵 새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새 노트북을 구매하지 말고, 당마에서 사양 나쁘지 않은 노트북 구매를 추천하셨습니다. 그래도 디자인 작업의 최고봉은 데스크탑이긴 합니다. 같은 가격 높은 성능을 자랑하니까요

     

     

    그리고 대망의 태블릿!!! 뚜뚱!!! 와콤 태블릿 인튜어스를 대여해 줍니다. 진짜 미쳤다. 찢었다. 대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비대면 수업의 경우 타 센터에서 장비는 지원이 없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10전 구매한 태블릿이 있는데 이번 수업을 하기 위해 찾아서 닦고 세팅을 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인튜어스를 받아서 사용해 보니 세상에 마상에!! 대여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신문물이란. 작년에 이모티콘 공부를 할 때 기본 장비가 갖춰져 있었다면 나 역시 그때 느꼈던 좌절감은 덜 하지 않았을까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이 타블렛을 사용해 보고 새 타블렛 구매할 때 참고해보려 하는데 선생님께서 판타블렛이냐 액정타블렛이냐를 두고 심사숙고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의 스타일에 익숙해지면 그 스타일을 바꾸는데 장벽이 너무 높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를 많이 사용하는 저로써는 액정타블렛이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판타블렛을 쓰지 않을까 하네요

     

     

    저는 제 노트북을 챙겨갔는데 인터넷이 너무 느리더라고요.. 제 노트북은 인터넷 연결커넥트를 써야 하는데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커넥트까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진짜 뭐 하나 불편함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첫날은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하지 못했지만, 카카오에서 활동 중인 이모티콘 작가님의 인터뷰 및 강의가 있었고, 둘째 날은 강사님의 소개와 이모티콘의 사업성 그리고 장비대여 및 설치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루 수업시간이 4시간으로 수업기간 2달 동안 총 2개의 이모티콘을 제안 한한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이론강의를 들으면 몇 가지의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이 아이디어를 잘 구연해서 제출했으면 하는 생각과 이번에는 꼭 성공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파이팅!!!

     

     

    쌓아가는데 시간이 걸릴 뿐
    나는 꼭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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